Campervan16 차박용 봉고 캠핑카 - 잘가라 시붕아~ 캠핑카 1호기로 4~5 개월동안 주말마다 빡씨게 만들어서 1년 동안 알뜰살뜰하게 꾸미고 놀려다녔던 시붕이 1호. 첫 캠핑카 제작이라 진짜 고민 많이하고 신경도 많이 쓰고 정성들여 만들었다. 덕분에 우리 시온이가 바다의 참맛을 깨닫기도 했는데... 남해에서 올라오신 인상이 참 선하였던 노부부께서 우리 시붕이를 데리고 가셨다. 사장님께서 정년퇴직 하시고 두분이서 여행 다니시려고 구매하신다는데 두분이 다니시기에 이만큼 적합한 차는 없어보였다. 인계해드리기 전에, 자잘하게 손볼만한 것들 모두 봐드리고 보내니 나도 맘이 참 편하면서 홀가분 하네. 그동안 고마웠다. 잘가라~시붕아. 2022. 8. 31. 캠핑카 개조 - 주방 골조 작업 운전석과 보조석 바로 뒤에 나란히 주방 설치를 하기위해서 투바이 각재로 골조 작업을 했다. 주방 안에는 청수통과 냉장고(알피쿨 40리터) 가 설치될 예정이고, 그 위에 싱크대와 수전을 앉혀야 한다. 주방이 차지하는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서 일단 대충 조립만 했다. 위처럼 앞열과 평행하게 위치시키고 설거지를 위한 최적을 장소를 찾아 싱크대를 이리저리 옮겨 본다. 격벽설치용 나사홀에 맞추어 골조를 만들었기 때문에 M8 나사를 이용해 고정시킬 수 있었다. 청수통과 냉장고를 나란히 앉혀보니 제약사항이 너무 많기에 긴급 수정. 1. 청수통을 세로형으로 교체. 2. 냉장고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꺼낼 수 있게 구현. 대충 견적이 나왔으니 야간 작업을 위해서 작업실로 이동해서 작업했다. 알피쿨 냉장고를 위한 슬라이딩 서랍.. 2022. 3. 1. 캠핑카 개조 - 청수통 작업 시붕이 2호기 작업을 위해 르노 마스터 롱밴을 구매했다. 다 걷어내고 내부를 차박용 캠핑카로 꾸미기 위해 작업 중, 워터시스템을 구상하고 제작해 보았다. ▶ 요구사항 req1. 싱크대에서 물을 사용해야 함. req2. 외부 샤워기에서 물을 사용해야 함. req3. 캠핑 복귀 후, 남은 물을 모두 제거 가능해야 함. req4. 청수 주입시 물이 다 차면 퇴수구로 빠져나가 야함(역류방지). 내부에서 간단하게 씻거나 설거지를 위해서는 싱크대에서 물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도 우리는 바닷가 위주로 다니기 때문에 모레를 씻어내야 할 외부 샤워기도 필요하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청수통에서 펌프를 이용해 두군데로 밀어줘야한다. 물론 펌프 스위치도 각각의 위치에 설치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청수통 60리터를.. 2022. 2. 24. 캠핑카 개조 - 맥스팬 회로 방수 장마철 맥스팬 고장이 자주 발생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고장의 증상은 리모컨제어 안되고, 전원 인가하면 무조건 동작하는 등 다양하다고 한다. 원인을 보자면 습기로 인한 회로 고장. 막상 뜯어보면 회로위에 물기가 앉아있었음. 그렇다면 수분에 민감한 회로를 보호해야지. 혹시모를 고장을 미연에 방지합시다! 준비물: - 드라이버: 맥스팬 분해용 - 마스킹테잎: 회로 절연 코팅시 센서와 커넥터분 마스킹 - 실리콘 절연 코팅제: 회로 방수용 분해 안쪽에 있는 모기장을 벗겨내고 네 귀퉁이에 있는 스크류 드라이버를 돌려 커버를 풀어내면 된다. 마스킹 (Masking) 일단 맥스팬을 분해하고 나면 회로기판이 나오는데 잘 둘러보자 사진도 미리 찍어두면 나중에 조립할때 참고하기 유용하다. 방수작업 리모컨의 수신 센서와 커넥터.. 2022. 1. 13. 캠핑카개조 - 맥스팬 설치 완성된 천장에 맥스팬 설치를 했다. 맥스팬은 양방향 회전이 되는 팬으로 환풍기와 선풍기 역할을 한다. 캠핑카 내부에서 조리를 하거나 공기를 환기시켜야 할 경우를 안에서 밖으로, 뜨거운 여름철에는 밖에서 안으로 회전시켜 선풍기 역할을 하게 한다. 천장 타공 누수방지 부틸 테잎을 겹겹이 쌓아서 차체 철판보다 높게 만든다. 전기 !!!절대 주의!!! - 검정색 선이 + (VCC) - 하얀색 선이 - (GND) 전원이 들어가면 드르륵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남 2022. 1. 4. 캠핑카개조 - 천장 루바작업 내부 단열이 완료 되었으면 이제 천장이다. 천장은 기존 오리지널 내장재를 걷어내고 원목느낌을 살리기 위해 루바시공을 선택했다. 천장 프레임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는 공간이 비어 있기에 이 구간에도 단열재를 붙혀서 단열 처리를 해준다. 친구가 천장단열을 하는 사이, 나는 루바에 스테인을 칠했다. 아무 칠도 안한 루바로 실내를 덮으면 사우나 느낌이 강하다는(50~60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조언에 따라 원목 느낌을 살리기 위해 참나무 스테인을 발라 주었다. 천장에는 조명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루바 시공 중간중간에 전기 배선을 미리 뽑아 놓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시붕이 같은 경우는 LED 조명을 6~8개를 2열로 설치할 예정이기 때문에 각 위치마다 전기배선을 미리 뽑아 놨다. 루바 스테인 히노끼 루바에 참.. 2021. 4. 27. 캠핑카 개조 - 방음 방진 단열 차를 받고 그 주, 주말에 바로 친구네(별명:조폐인) 집으로 직행했다. 처음부터 차를 사라고 꼬드긴 친구이다. 이 놈이 집에서 혼자 사부작사부작 캠핑카를 개조하는데 이쪽에선 나름 인지도가 있는지 유명 캠핑 유투버도 제작 문의/의뢰를 맡길정도 라고 하길래 한번 믿고 같이 작업해 보기로 했다. 사실 첫주에는 차를 끌고가서 내부 치수나 컨셉, 구상회의를 진행했다. 겨울이라 너무 추워서 치수만 재고 이친구 캠핑카 안에서 무시동히터 틀어놓고 구상하는데 아늑하더라. 구상회의가 끝나고 그 다음주, 바로 작업에 들었다. 작업에 들어가기전, 배송지를 친구네 집으로 하고 필요한 부품들을 마구잡이로 주문해서 부품은 이미 준비된 상태였다. 철거 - 내장재 탈거 애초에 우리 시붕이의 내부 컨셉(와이프 지시사항)은 인스타 감성사.. 2021. 4. 21. 캠핑카 개조용 (차박용) 차량 구입 중고차 거래 사이트, 중고차 카페등 캠핑카 개조에 쓸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매복하던 중 적당한 가격의 차량이 올라왔다. 모델은 봉고3코치 2004년식, 12인승. 게다가 이미 캠핑카로 구변(구조변경)이 되어 있는 상태라, 차량의 상태를 봐서 조금만 손보면 되리라 생각했다. 바로 약속잡고 차를 보러갔는데 차주분도 좋으시고 차량상태도 좋고해서 그자리에서 바로 계약하기로 했다. 당시 2021년 1월이라 눈도 많이 오고해서 이전이 조금 미뤄지긴 했지만, 이전과 동시에 모든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전당시 차량 상태 - 외관 : 양호 - 하체 : 양호 (부식없음) - 내부 : 침상과 테이블 (딱 구변만 통과할 수준) - 기타 : 태양열 충전판 설치 5등급 노후 경유차량 이 차량은 5등급 노후 경유차량에 속하.. 2021. 4. 20. 고든밀러형 접이식 사다리 발판 리뷰 접이식 사다리 발판 고든밀러형을 구매했다. 고든밀러가 몬지도 모르고 디자인, 색감도 괜찮았고 가격대도 부담없어서 구매했는데... 알고보니 고든밀러'형' 이었다. 이노무 난독증...;;; 캠핑카(봉고3코치) 를 드나들때 차체 높이가 높다보니 딸래미가 드나들기 힘들어했기 때문이다. 막상 받자마자 캠핑을 떠나서 개봉사진 따윈 없고 실사용 사진만 몇장 찍어 보았다. 그전에는 한번에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무릎에 신경을 많이 써야했는데 사다리를 통해서 올라가니 보폭도 좁아지고 한결 가볍게 올라갈 수 있었다. 한가지 더 좋은점은 하차감이다. 올라갈때만 편한게 아니라 차에서 내려올때도 차에서 지면에 발을 딛기위해 다리를 쭉 뻗어야 했는데 사다리를 통하면 가볍게 지지하고 내려올 수 있어서 좀더 안정감이 있었다. 2021. 4. 15. 충주 목계 솔밭 캠핑장 차박 캠핑 2021.04.09~10 도착 7시. 입구에서 부터 차들이 즐비하게 줄서서 들어갔다. 일방통행이라 한쪽에서 양보해 주어야만 상대방차가 들어가거나 나갈수 있었다. 자리잡고 나가서 화로대에 모닥불 피우고 분위기 잡으며 저녁을 먹으려고 했지만....했지만.... 4월인데도 저녁은 아직 쌀쌀했다. 차를 세우고 나가자마자 "어우추워~" 라며 다시 들어와서 차에 무시동히터 가동. 와이프는 바로 저녁 준비. 캠핑 노하우가 쌓였는지 30분만에 샐러드, 스파케티 2종, 그리고 스테이크 까지 준비되었다. 그녀의 내공이 대단 하다. 캠핑카 안에서 스테이크 굽기 자고 일어나니 주변에 차들이 더 많아졌다. 날씨도 여전히 추웠지만 두툼한 잠바를 단디 입고 바깥에서 사람구경하며 식사 시전. 오늘의 차박 세팅. - 티클라 타프, 골.. 2021. 4. 14. 충주 삼탄유원지 차박 캠핑 2021.04.02~03 금요일 휴가, 오전에 볼일보고 오후에 시온이 유치원 하원 픽업과 동시에 출발. 첫직장 사수분도 얼굴본다고 오셔서 오랫만에 옛기억 회상하는 시간. 삼탄유원지 장점: 1. 무료 2. 깨끗한 화장실 3. 운치 (잘 어우러진 자연환경과 기찻길, 그리고 강) 4. 슈퍼 (인근 식당과 슈퍼가 있다) 아침 산책으로 삼탄유원지에서 삼탄역을 찍고왔는데 지난번 왔을때보다 확실히 정비가 되어있음을 알수 있었다. 도로 바로옆에 산책을 위한 길이 깔려있다. 2021. 4. 13. 이스타나, 봉고3코치 트렁크 비교 봉고3코치 와 이스타나의 트렁크 비교샷이다. 봉고3코치는 후륜, 이스타나는 전륜. 후륜은 구동축 높이로 인해 차체가 전륜보다 높이가 높다. 즉, 외관상 같은 높이의 차라 하더라도 전륜보다 차체가 높기 때문에 실내 높이가 줄어들게된다. 봉고는 내부가 라운딩(곡선)이 많은 반면, 이스타나는 대부분 반듯하게 각이 서있다. 트렁크 문짝의 크기나 트렁크의 개방감으로 보나 실내 공간적인 측면에서 이스타나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2021. 3. 23. 차박용 차량. 이동식 오피스 우리 차박용 카인 시붕이(시온+붕붕이)는 뒤뜰에 주차되어 있다. 거실에 설치한 와이파이가 여기까지 신호가 닿지 않기에 주방베다란에 와이파이 리피터(증폭기)를 설치하였다. 그랬더니 와이파이 신호가 빵빵~ 바로 노트북 들고 내려와서 인터넷도 좀 하고, 넷플릭스 시청중. 이것이 바로 이동식 오피스! 2021. 3. 22. 차박 개조용 중고차 고르기(부식) 차박을 위한 차량이 선정되었다. (siboong.tistory.com/1) 이제는 이 차들(이스타나, 봉고3코치)을 찾아 나서야 할 시기이다. 그렇다면 중고차의 상태를 볼 때 "어디를 중점적으로 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된다. 만나본 몇몇 차박러들의 답을 들어보면 무조건 "부식" 상태이다. 부식이란... 부식(腐蝕)은 주위 환경과의 화학 반응으로 인하여 물질이 구성 원자로 분해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 낱말은 산소와 같은 산화체와 반응하여 금속이 전기화학적으로 산화되는 것을 가리킨다. (출처: 나무위키) 즉, 흔히 말하는 "녹이 슬었다." 이다. 특히나 이 녹이 하체 프레임에 슬었다면 무조건 피해야 한다. 사람 몸으로 따지면 뼈가 바스러질 수준의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일반 부품 교체와.. 2021. 3. 18. 강릉 사천해변 차박 2달여 동안 작업한 차박 시스템이 완성되었다. 2020.03.12 금요일 퇴근 후, 화룡점점인 커튼을 달고 우리 시붕이(시온+붕붕이) 를 개시하기 위해 바로 강릉으로 출발. 저녁 9시에 출발, 도착하니 12시. 배고파서 편의점 컵라면 끓여먹고 바로 취침. 처음으로 차박을 다녀와보니, 내부적으로 손보거나 수정할 부분들이 눈에 보인다. 다음 작업은 # 주방 찬장고정형으로 재작업 # 배터리 디스플레이 커넥터 고정 # 싱크대 실리콘 작업 정도 되겟다. 2021. 3.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