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9~10
도착 7시. 입구에서 부터 차들이 즐비하게 줄서서 들어갔다.
일방통행이라 한쪽에서 양보해 주어야만 상대방차가 들어가거나 나갈수 있었다.
자리잡고 나가서 화로대에 모닥불 피우고 분위기 잡으며 저녁을 먹으려고 했지만....했지만....
4월인데도 저녁은 아직 쌀쌀했다.
차를 세우고 나가자마자 "어우추워~" 라며 다시 들어와서 차에 무시동히터 가동.
와이프는 바로 저녁 준비.
캠핑 노하우가 쌓였는지 30분만에 샐러드, 스파케티 2종, 그리고 스테이크 까지 준비되었다.
그녀의 내공이 대단 하다.
자고 일어나니 주변에 차들이 더 많아졌다.
날씨도 여전히 추웠지만 두툼한 잠바를 단디 입고 바깥에서 사람구경하며 식사 시전.
오늘의 차박 세팅. - 티클라 타프, 골든밀러형 스텝 레더
목계 야영장의 인상적인 광경은 아침부터 계속된 화장실 줄서기.
남자/여자 화장실 구분없이 모두들 두루마리 휴지를 겨드랑이에 끼고
화장실 앞에 줄서고 있는 광경이 하나의 난민촌을 연상하게 했다.
이날 목계 솔밭야영장은 역대급 인파를 찍었다고 입구에서 장사하시던 분들께서 계속 언급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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