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붕 캠핑카

내부 단열이 완료 되었으면 이제 천장이다.

천장은 기존 오리지널 내장재를 걷어내고 원목느낌을 살리기 위해 루바시공을 선택했다.

천장 프레임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는 공간이 비어 있기에 이 구간에도 단열재를 붙혀서 단열 처리를 해준다.

친구가 천장단열을 하는 사이, 나는 루바에 스테인을 칠했다.

아무 칠도 안한 루바로 실내를 덮으면 사우나 느낌이 강하다는(50~60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조언에 따라 원목 느낌을 살리기 위해 참나무 스테인을 발라 주었다.

천장에는 조명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루바 시공 중간중간에 전기 배선을 미리 뽑아 놓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시붕이 같은 경우는 LED 조명을 6~8개를 2열로 설치할 예정이기 때문에 각 위치마다 전기배선을 미리

뽑아 놨다.

히노끼 루바에 참나무 오일 스테인 바르고 건조 1시간.

스테인이 오일이라 나무가 오일을 흡수하는데는 며칠의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없기에 일단 바르고

건조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어차피 덧칠할 예정이었기에 미리 초벌한다 치고 스테인을 먼저 발랐다.

천장조명을 위한 전기 배선 동시 시공

각 위치에 LED 조명을 위한 LED 설치 위치 선정과 전기 배선을 미리 빼두었다.

단열처리까지 된 천장에 루바 시공 시작.

차량 천장이 정사각이 아닐뿐더러 굴곡이 있기 때문에 한쪽부터 시작해나가면

반대쪽 끝에 가서 틀어질 가능성이 커보였다.

그래서 우선 중간지점을 먼저 잡고 양옆으로 확장해 나가는 방법을 택했다.

확실히 나무가 실내 느낌을 많이 살려준다.

게다가 참나무 색 스테인의 신의한수 라고 할 만큼 좋은 선택이었다.

보면 볼 수록 안정감 있는 느낌을 주는 실내인테리어가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다.

sib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