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차박 여행 일기

강원도 양양 죽도 해변에서의 차박

Jude.Lee 2022. 10. 4. 13:21

2022.09.30 

시온이가 주중에 바다가고 싶다고 하길래 금/토 동해바다 코스를 계획했다.

 

양양 죽도 해변

월요일이 개천절(10/3) 이라 토요일에 출발하면 분명 도로가 막힐게 뻔하기에 우리는 평소처럼 금요일 저녁에 출발을 했다.

항상 가던 죽도비치. 저녁 10시반정도 도착하니 항상 주차하던 공영주차장이 공사중이었다.

그래서 바로 옆 또다른 주차장 가장 구석에 주차를 하고 바로 취침.

우린 저녁에 화로대 고기 구워먹기, 캠프 파이어, 술파티 그런거 없음. 

 

다음날 아침. (토요일)

와이프가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아빠와 시온이는 어제 약속한 아이스크림을 사러 편의점 투어.

잊지않고 눈뜨자 마자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떼쓰는 미친 7살.

아침에 일어나서 샐러드와 빵으로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고

바닷가 산책이나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해변에 들어갔다가 졸지에 물놀이 까지 해부렀네.

 

10월 첫날의 동해바다는 생각보다 춥지도 않았고 물이 차지도 않았다.

양양 죽도 해변 차박
양양 죽도해변 차박
양양 죽도해변 차박

양양 죽도 해변
양양 죽도 해변

오전 두어시간 바닷가에서 수영도하고 맥주도 마시고, 세상 편한 휴가를 즐기고 오심.

점심도 간단하게 햇반에 숙성된 스테이크 고기, 그리고 일분카레.

점심먹고 살짝 쉬다가 다음 코스로 이동~

 

우리나라에서 별보기 핫스팟이라는 안반데기를 올라가 보았다.

르노마스터 캠핑카를 끌고~

 


※ 지극히 개인적인 느낀점들

- 죽도는 파도가 그리 세지 않은데 오후가 되니 초보 서퍼들이 의외로 좀 있어보였다.

- 역시 바닷가에서 프리스타일 비키니를 입은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인.

- 비수기의 동해바다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구나.

- 공사중이던 죽도 공영주차장은 어떻게 변할까?

- 내년에는 패들보트를 사들고 와서 좀더 깊은곳으로 가봐야겠다.